테슬라 모델 3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4천27대의 누적 판매량을 나타내며 수입차 누적 판매 2위에 올랐다. 이정도면 거의 전기차의 돌풍이라고 할 수 있다.
1위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에 이어 테슬라 모델3가 2위다. 재미있는 것은 법인보다 개인 고객의 비중이 많다는 점인데, 개인 사용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전기차는 역시 테슬라뿐이다.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2018년 말 이후 판매량 1위, 미국 캘리포니아 주(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은 주)에서 2020년 1분기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2020년 3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자동차이다.
모델 3는 국내 시장에서 총 3가지 트림으로 분류된다. 기본형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주행거리가 가장 긴 롱 레인지, 그리고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테슬라 시승
테슬라 시승을 앞두고 차량 문을 열기 위해서 NFC칩이 내장된 카드키를 운전석 도어에 가까이 대야 한다. 카드키가 없으면 시동을 켤 수도 없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차량에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언락이 되고 자동으로 시동이 걸린다.
운전석에 탑승하면 중앙에 15인치 거대한 태블릿 모니터가 센터페시아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운전자는 이 화면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주행모드 변경, 사이드 미러 조작, 에어컨 온·오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테슬라 모델3의 핵심은 오토파일럿
최근에 대만의 고속도로에서 자동조종(오토파일럿)모드로 달리던 테슬라 모델3가 앞에 있는 사고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는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에서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플로리다의 한 모델3의 운전자는 전혀 다른 경험을 했다. 그는 자신의 모델3에 의해 구조됐다. 이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의한 설명할 수 없는 브레이크 제동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자신들의 앞의 차선들 사이에 멈춰서 있는 차량을 발견했는데 모델3에 있는 센서가 멀리서 위험을 감지해 사람의 입력 없이도 정지차량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운전 중 레버를 두 번 ‘딸깍딸깍’하면 기능이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돌리지 않을 때까지 기능이 유지된다. 또한 운전중 깜빡이만 원하는 방향으로 켜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해주기도 한다.
추월을 하고 싶은데 너무 느리게 가는것 같을때는 오토파일럿의 강도를 조금 더 높여주면 익스트림한 주행도 맛볼 수 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8미터까지 추적이 가능한 12개의 360도 초음파 거리탐지센서와 최대 170여미터까지 감지할 수 있는 1개의 전방레이더, 8개의 전후방 및 측면 카메라를 통해 각 차량들의 동선을 감지한다.
국내에 테슬라 유저들도 오토파일럿을 한 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고속도로 주행시 무조건 오토파일럿 기능을 활용한다고 한다. 고속도로 주행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차간간격유지, 차선이탈방지 등에 신경쓰지 않고도 정속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3 트림
테슬라의 모델3 트림은 크게 3가지가 있다. 퍼포먼스, 롱레인지, 스탠다드!
이 3가지 트림중 가장 중요한건 역시 주행거리 일텐데 스탠다드 트림에는 50kWh 배터리가 들어가 1회 완충시 350km 정도 주행이 가능한 반면에,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은 75kWh 배터리가 들어가 1회 충전에 420~430km 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구매자라면 퍼포먼스와 롱레인지 모델을 선호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롱레인지를 더 선호한다. 롱레인지라고 해서 크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전장, 전고, 휠베이시, 전폭은 모든 트림이 동일하다.
국내 확산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에 혼신!
국내 슈퍼차저 충전소는 32곳이다. 서울, 경기, 대전, 천안, 강릉, 속초,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시설에 이미 테슬라 충전기가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충전소 내 슈퍼차저 충전기 수가 평균 4기~5기 정도 밖에 되지 않고 혼잡한 시간에는 공간이 부족해 대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불편한 경우가 있다.
테슬라 코리아의 김경호 대표도 급증하는 테슬라 국내 고객들의 서비스 요구 대응과, 슈퍼차저(테슬라 자체 급속충전기) 충전소와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 충전소 수 확보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충전소는 증설될 것이다.
경기 동탄, 서울 강동, 전남 순천, 경기 의정부, 경북 울진 등 총 5곳의 슈퍼차저 충전소를 건설중이지만 아직 이 충전소들의 준공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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