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글맨 갤러리

테니스 권순우 선수 2021 롤랑가로스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보자!

by 정글맨 2021. 6. 4.
반응형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롤랑가로스 32강 직진 데뷔 첫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 , 세계 9위 베레티니와 16강 예정!!

권순우 1997년 12월 2일 (23세)로 대한민국의 테니스 선수이다. 180cm, 72kg 좋은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당진시청 소속으로 활동중이다. 

권순우 휠라제공

 대한민국 남자 선수 중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세 번째 선수이고,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본선 경기에서 승리한 세 번째, 본선에 진출한 다섯 번째, 단식 랭킹 100위 안에 들어간 세 번째 선수. 이형택-정현과 함께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 계보를 구성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드디어 권순우가 생애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역시 최초로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을 이뤄낸 지 하루 만이다.

권순우 - AFP

세계랭킹 98위 세피와의 일전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나가겠다”고 예고한 것처럼 권순우는 이날 초반부터 세피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권순우는 1세트부터 포핸드 다운더라인과 드롭샷으로 세피를 흔들었고,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는 크로스 공략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완승을 거뒀다. 특히 권순우는 2세트까지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확실히 지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드디어 2시간 38분 만에 세트스코어 3-0(6-4, 7-5, 7-5)으로 완파했다.

권순우는 경기 뒤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다. 오늘 이겨내서 안 좋았던 컨디션도 돌아온 거 같다"고 했다. 권순우는 이형택(은퇴)과 정현(184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32강에 올랐다. 그는 "1년에 4번 뿐인 메이저 대회여서 더 큰 의미가 있는거 같다"고 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 대해 "1회전 상대(케빈 앤더슨)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이였고, 또 상대 선수가 1회전 경기를 5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해서 몸이 많이 무거울거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유다니엘 코치님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상대방이 뒤에 빠져서 수비를 더 생각할 거 같아, 중간중간 드롭샷을 섞었다"고 설명했다.

권순우는 "올해 초반에 감정 기복이 심했는데 유다니엘 코치님이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저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정신적인 집중력도 키워 주셨다. 김태환 트레이너 선생님은 지난해부터 같이 하고 있어서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고마워했다.

생애 최초로 32강(3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세계랭킹 9위 마테오 베레티니(25·이탈리아)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권순우는 “10위권 안에 있는 베레테니는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누구든 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팬분들께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순우의 경우 지난해 유에스(US)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오른 것이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3라운드에 오른 것은 2019년 유에스오픈 때 정현(184위) 이후 처음이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3라운드 진출. 때문에 권순우가 베레티니를 꺾는다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 프랑스오픈 16강전 진출이 된다. 권순우와 베레티니는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권순우는 32강전 진출로 11만3000유로(1억500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권순우 - AFP

상주 출생인 권순우는 원래 어렸을 때는 축구를 좋아했으나, 어느 날 테니스를 좋아하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테니스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걸어 중1때 무릎부상으로 7개월간 운동을 쉬기도 했으나 재활을 거쳐 복귀하였다.

인터뷰에서 "어느 날 아버지가 축구를 시켜 준다고 해서 같이 차 타고 이동했는데 잠에서 깨어나 보니 테니스장이었다. 그때는 정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어린 시절 추억을 언급하기도 했다.

2021 롤랑가로스는 5월 30일 일요일부터 6월 13일 일요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단식 128드로, 복식 64드로, 총상금 34,367,215유로 규모의 클레이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기됐으나 그나마 올해는 1주일만 연기됐다. 

현지시각 6월 1일, 1라운드에서 2018년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을 만나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2회전에 진출하였다. 2라운드에선 안드레아스 세피를 만나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고 본인의 첫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을 달성하였다. 3라운드 상대는 세계랭킹 9위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

 

한국 테니스 유망주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