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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원인과 영상보기!

by 정글맨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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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서 큰 폭발로 50명 사망 3천명 부상…"핵폭발 같았다

뉴스화면 캡쳐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2천700~3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큰 폭발이 두 차례 있었다고 레바논 언론 '데일리스타'와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

베이루트 항구에서 약 2㎞ 떨어진 지역에 사는 한 시민은 데일리스타에 폭발 충격에 대해 "내 아파트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말했다.

베이루트에 거주하는 왈리드 아브도(43)는 AP와 인터뷰에서 "그것은 핵폭발과 같았다"고 밝혔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이번 폭발과 관련해 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디아브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에서 "이번 재앙에 책임있는 자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화면 캡처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끔찍한 공격에 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폭탄 공격 가능성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 이번 사고는 끔찍한 공격에 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루트 폭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나는 폭발이라고 봤고 우리의 위대한 장군들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 이는 단순한 폭발사고가 아니다. 이것은 폭탄 공격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후 공격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즉각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레바논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중이며 레바논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 우리는 레바논 정부가 원인을 조사해 원인을 찾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고 직후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의 미국인들에게 폭발 후 유독가스가 유출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내에 머물거나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원인


폭발 원인은 어떤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폭발물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유튜브화면 캡쳐

레바논 NNA통신은 베이루트 항구에 폭발물 저장창고가 있다고 전했다.

베이루트 항구의 한 근로자는 폭발이 폭죽과 같은 작은 폭발물에서 시작한 뒤 커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베이루트의 폭발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부인했다.

레바논은 1975∼1990년 장기 내전 등으로 국토가 황폐해졌고 2011년 이후에는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난민이 대거 유입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

레바논은 이슬람 수니파 및 시아파, 기독교계 마론파 등 18개 종파가 얽혀있는 '모자이크 국가'이며 종파 간 갈등이 정치·사회적 문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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